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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총 소속 아모레퍼시픽일반사무판매지회 출범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분명히 하는 강한 노동조합을 만들어 여러분과 함께 강력히 투쟁하겠다. 진심이 담긴 장기근속 축하받고, 아모레퍼시픽에 근무함을 가족과 지인에게 자랑할 수 있게 하겠다." - 아모레퍼시픽일반사무판매지회 출범 선언문 중
아모레퍼시픽에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생겼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아모레퍼시픽일반사무판매지회(지회장 김민환)는 11일 노조 설립을 공식화하며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아모레피시픽은 연구직을 포함한 일반직, 전임직, 전문직 등 3개 직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직원은 약 4700명이다.
그런데 지난해 조직개편 과정에서 기존 팀장들을 팀원으로 대거 강등시켜 퇴사하게 만들었으며 올해 구조조정 과정에서는 16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을 반강제적인 희망퇴직으로 내몰았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기존 노동조합(아모레퍼시픽노동조합)은 회사 측의 이러한 부당한 인사조치에 조합원들을 보호하기는커녕 방관하는 모습을 보여줘 직원들의 분노와 실망을 자아냈다고.
지회는 "지난해 조직개편 과정에서 기존 팀장들을 팀원으로 대거 강등시켜 퇴사하게 만들었고, 올해 구조조정 과정에서는 16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을 반강제적인 희망퇴직으로 내몰았다"라고 주장했다.
지회는 "고용 문제뿐이 아니"라며 "야근에 대한 초과근무를 쉽게 올릴 수 없고, 직장내 괴롭힘을 당해도 어디에 얘기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지회는 "이런 상황에서 기존 노동조합(아모레퍼시픽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을 보호하지 못해 직원들의 분노와 실망을 자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지회는 "구성원 전체를 대표하고, 상시적인 고용불안을 해소하며 회사의 올바른 성장과 직원을 소중히 여기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노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일반사무직들과 연구소 연구원들도 노동조합에 대거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노조 측은 기존 노조가 관례적으로 일반직을 조합원으로 가입시키지 않아 대표성이 결여돼 있으며 전체 직원의 요구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회사와의 임단협 진행에 있어서도 전체 직원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소수의 교섭위원들만이 협상에 참여해 늘 실망스러운 협상 결과를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노조 관계자는 “기존 노동조합이 노동조합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상실했다고 판단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일반사무판매지회는 AP 구성원 전체를 대표하고 상시적인 고용불안을 해소하며 회사의 올바른 성장과 직원을 소중히 여기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노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모레퍼시픽일반사무판매 노조 출범으로 일반사무직들과 연구소 연구원들도 노조에 대거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화섬식품노조에는 파리바게뜨·해태제과·한국하겐다즈 등 식품업종, 네이버·카카오·넥슨·스마일게이트 등 IT·게임업종, 제약·폐기물 등 다양한 업종의 노동자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엔 아모레퍼시픽과 동종 업계인 LG생활건강 노동자들도 화섬식품노조 LG생활건강사무지회를 설립했다.
출처
아모레퍼시픽에 민주노총 소속 노조 생겼다 (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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